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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토대 세계 첫 인공만능세포 배양 뒤엔 `선택과 집중`지원 있었다
    관리자 | 2007-12-04 09:45
일본, 톱 레벨 연구 거점 5곳 선정
한국 나눠먹기식 BK21사업과 대비
"미항공우주국(NASA)처럼 세계 어느 곳에서도 알아 주는, 저명한 연구자들이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최고봉을 만들어라."

일본 문부과학성은 이런 기치 아래 추진해온 '세계 톱레벨 연구거점 프로젝트'의 중점 지원 대상으로 지난달 도호쿠대.도쿄대.교토대.오사카대.물질재료연구기구 등 5개 기관을 선정했다.

당초 22개 대학.연구기관이 출사표를 내고 공모에 도전했으나 일 정부는 지원 대상을 크게 좁혔다. 떨어진 대학들은 "대학 간 서열화와 격차 확대"라며 크게 반발했다. 한국에서 '두뇌한국21(BK21)'을 둘러싸고 제기됐던 논란이 일본에서도 뜨겁게 벌어졌던 것이다.

그러나 교토대가 세계 최초로 '인공만능세포(iPS)'의 배양에 성공한 데 이어 1일 암세포를 제외한 iPS 배양에 거듭 성공하면서 이런 논란은 오간 데 없어졌다. 일 정부가 '바라마키(나눠먹기.ばらまき) 정책'을 포기하고 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돌아설 수밖에 없었는지 교토대의 성공이 그 이유를 말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일 정부는 그동안 '첨단영역' '글로벌' '전략적 연구'와 같은 거창한 이름 아래 연구개발(R&D) 지원 정책을 거듭 시행했다. 문제는 효율성이었다. 적게는 1000만 엔씩 나눠주는 경우도 있었다. 가장 최근인 2002년에는 '21세기 초일류 거점' 사업을 실시하면서 274개 대학.기관에 평균 1억3000만엔씩 나눠줬다. 5년이 흐른 뒤 지원한 돈은 오간 데 없고 대학들로부터는"돈이 없어 연구를 못하겠다"는 불만만 돌아왔다.

일 정부는 '이대로는 일본의 미래는 없다'는 판단을 하고 정책 전환에 나섰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톱 레벨의 세계적 수준의 연구거점을 만들자는 것이었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총리에게는 이렇게 보고됐다. "궁극적인 목표는 외국인 30%가 포함된 연구원 2000명 규모의 세계적 연구기관을 만든다. 연구원의 과반수는 국제적인 상을 받았거나 세계적 수준의 논문을 쓴 경력이 있는 사람들로 채운다." 선정된 기관에는 최장 15년간 매년 5억~20억 엔의 예산이 지원된다.

이런 선정 기준에 교토대는 '준비된' 자격을 갖추고 있었다. 교토대는 오래 전부터 고부가가치 첨단 의학 분야에 집중한 결과 '재생의료' 분야에서 최고의 연구기관으로 평가받아 '물질.세포통합시스템 거점'으로 선정됐다. 일 정부는 이번 세포 배양의 성과를 인정해 교토대에 5년간 70억 엔(약 58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이 돈으로 먼저 만능세포의 대량 배양법 개발과 동물을 이용한 재생의료 연구, 만능세포 은행의 정비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다른 4개 기관도 세계적인 연구기관이 되기 위한 대장정에 나섰다. '수학.물리 연계우주연구기구 거점'으로 선정된 도쿄대는 거점장으로 미 캘리포니아대 교수로 재임 중인 43세의 젊은 일본인 과학자를 영입하기로 했다. 문부성 관계자는 "해외로 유출됐던 우수한 두뇌의 '역류'까지 바라보고 있?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부터 BK21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 노무현 정부는 74개 대학에 걸쳐 568개 연구팀에 2조3000억원의 지원을 확정했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사례를 비춰 보면 나눠먹기가 고려됐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보고 있다. 이미 늦었지만 BK21을 집행하면서 일본의 정책 전환을 주의 깊게 지켜 봐야 한다는 주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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