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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병원 "세포로 죽은 조직 살려낸다"
    관리자 | 2010-07-16 10:24

[기획]'연구중심' 꿈 키우는 Big 5 병원-⑤끝. 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은 세포치료로 특화했다. 자신의 세포를 이용해 뼈나 심장근육 등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키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 황우석 박사가 시도했던 '역분화만능줄기세포'를 난자가 아니라 피부세포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등 다양한 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세포치료제 뿐 아니라 기초연구의 발판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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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수 서울대병원 혁신형세포치료사업단 부단장(사진. 서울의대 내과 교수)은 "환자 진료 뿐 아니라 연구성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해 국내 세포치료 연구분야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며 "환자 개개인에 맞춘 표적 세포치료제로 블루오션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가장 주력하는 연구분야는 한국형 '역분화만능줄기세포(IPS: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s)'. 자신의 피부세포에 배아줄기세포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이식, 어떤 세포로도 분화할 수 있는 '만능줄기세포'를 만드는 것이다. 어떤 조직이든 손상된 곳에 이식하면 해당 조직의 세포로 분화해 원래 기능을 복구해주는 것이다.

김 교수는 "지금까지는 타인의 세포를 이식하거나 자가성체줄기세포로 치료했는데 타인의 세포는 거부반응이 있을 수 있고 성체줄기세포는 재생능력에 한계가 있었다"며 "2008년에 생쥐를 통해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암 발생 가능성 등이 아직 남아있어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는 단계로 끌어올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만능줄기세포'는 생명공학자들의 오래된 숙원사업. 우리나라에서도 황우석 박사가 세포 속 핵을 치환해 난자에 이식, 만능줄기세포를 만들어보려고 했지만 핵을 치환하는 기술 자체가 고난도인 것은 물론 난자를 사용한다는 점 때문에 윤리적인 문제에 부딪쳐 결국 성공하지 못했다.

기초연구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당장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에도 한창이다.

관동맥이 막혀 심장으로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 심근경색증 환자는 병원에 빨리 도착해 막힌 혈관을 뚫어줘야 한다. 늦게 도착할 경우 이미 심장근육이 죽어 살릴 수가 없게 된다. 한번 죽은 심장근육은 혈관을 뚫어 피가 다시 돌게 해도 살릴 수 없지만, 세포치료를 통하면 재생시킬 수 있다.

김 교수는 "지금까지 쥐를 대상으로 6단계에 걸쳐 안전성과 효과성, 부작용 등을 점검했다"며 "카이스트에서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는 시약 형태로 분리정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의약품으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에 임상시험은 거치지 않아도 된다.

암 환자에게 면역세포를 이식해 암세포를 죽이는 치료법도 연구 중이다. 기본적으로 사람의 면역세포는 종양세포 등 몸에 나쁜 세포를 공격하는 성향이 있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현재 말기암 환자 10명 가량을 대상으로 초기임상시험을 진행하며 암의 진행을 멈출 수 있는지 확인하는 중이다. 자가면역세포 중 암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힘 센' 면역세포만 골라내는 역할은 녹십자 (135,000원 상승1500 -1.1%)가 맡는다.

나이가 들어 부러진 뼈가 잘 붙지 않거나 스스로 붙기 힘들 정도로 으스러졌을 경우 골을 재생시켜주는 세포치료제도 개발 중이다. 세원셀론텍 (5,380원 상승30 0.6%)과 함께 토끼를 대상으로 한 전임상시험까지 끝낸 상태다. 김 교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는데 자본이 많이 드는 일이라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나이 들어 닳아 없어진 연골을 재생하는 세포치료제도 연구 중이다. 개발될 경우 인공관절 시장을 일부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심혈을 기울인 것은 의대의 시스템을 바꾼 것. 의학 이외 분야를 전공한 박사급 인력이 단 한명도 없었지만 사업단 운영을 계기로 7명을 새로 채용했다. 모두 연구전담교수로 의사들과 함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임상의사들이 기초연구를 병행할 수 있는 환경도 만들고 있다.

김 교수는 "나부터 심혈관질환자들을 치료하는 동시에 기초연구에 시간을 많이 쏟고 있다"며 "임상연구와 기초연구가 병행돼야 둘 사이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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